“50 이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중장년 경력 지원 시스템, 현장 인터뷰로 듣다
“퇴직 후에도 내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어요.” 2025년부터 시행될 중장년 경력 지원 시스템, 직접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퇴직 이후의 삶이 ‘은퇴’가 아니라 ‘전환’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바로 그 ‘전환’을 준비 중인 분들을 위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해요. 정부가 2025년부터 시행하는 중장년 경력 지원 시스템에 대해, 예비 참여자와 기업 관계자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중장년 A 씨의 이야기: “나는 다시 일할 수 있을까?”
“퇴직 후 막막했어요. 30년 넘게 사무직으로 일했는데, 막상 은퇴하니 하루가 너무 길더라고요.”
A 씨(57세)는 얼마 전까지 중견기업에서 인사 업무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중장년 경력 지원 시스템을 알게 된 후, ‘다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이 생겼다고 해요. “단순히 재취업 알선이 아니라, 제가 직접 실무를 경험해 보고 ‘괜찮다’ 싶으면 전환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월 150만 원까지 생활비 지원도 받는다니, 정말 든든하죠.”
그의 말에서 느껴지는 건 ‘기대’와 ‘자신감의 회복’이었습니다.
정부 관계자 인터뷰: “직무 체험 중심 프로그램입니다”
보건복지부 노인사회인력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이 제도의 핵심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중장년층이 갖고 있는 경력과 경험을 새로운 직무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 교육이 아니라, 기업과 연계된 직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부는 참여자에게 월 최대 150만 원을, 기업에게는 참여자 1인당 최대 4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는 또 “경력 단절이 아닌, 경력 전환의 출발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여 기업의 시선: “경험자와의 연결이 반갑습니다”
“요즘은 신입도 구하기 어렵고, 경력자는 너무 비싸요.”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장년 경력 지원 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합니다. “중장년 참여자는 책임감도 강하고 경험도 풍부하잖아요.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인재들이죠.”
그는 이미 사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해요. “회계, 교육, 상담 쪽 업무는 특히 시니어 경력자가 딱이더라고요. 지원금도 받고, 필요한 인력도 얻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죠.”
한눈에 보는 주요 지원 내용
| 구분 | 내용 |
|---|---|
| 참여 대상 | 만 50세 이상, 퇴직한 사무직 중장년 |
| 지원 내용 | 직무 체험 + 현장 훈련 + 생활비 지원 |
| 기간 | 1개월 ~ 3개월 |
| 생활비 | 최대 월 150만 원 |
| 기업 지원금 | 참여자 1인당 월 최대 40만 원 |
중장년층에 적합한 주요 직무 분야
- 인사/총무 – 조직 운영 경험 활용
- 회계/재무 – 정확성 및 책임감 요구 분야
- 상담/교육 – 커뮤니케이션과 이해력이 중요한 분야
2025년 초에 공식적으로 시행되며, 세부 신청 일정은 연초 발표 예정입니다.
50세 이상, 사무직에서 은퇴한 이력이 있고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분이면 가능합니다.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10인 이상인 사업장이며, 직무 체험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정규직 전환은 기업과 참여자 간 협의에 따라 가능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장려할 예정입니다.
기본 이력서, 경력 요약서, 희망 직무 관련 자기소개서 등을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보건복지부 노인사회인력정책과 044-227-7409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가 가능합니다.
50세가 넘어서도 새로운 길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퇴직 이후의 공백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의 시작점. 이번 중장년 경력 지원 시스템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소중한 기회입니다. 단순히 일자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여정일 수도 있겠죠. 주변에 이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러분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생 2막, 이제부터입니다.